썰전 유시민(오른쪽), 전원책. /자료=JTBC 제공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어제(8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시국에 대해 논하며, 탄핵 과정, 결과, 이후 정국에 대해 예상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오늘(9일) 국회에서 진행될 탄핵안 표결 결과에 대해 전망을 내놓았다. 전원책 변호사는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90% 이상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시민 작가도 "나도 가결에 한 표다"라고 동의했다.
이에 김구라가 "200표 이상은 충분히 나올 거라고 보냐"가 묻자 전원책은 "그렇다"며 "다만 헌법재판소가 탄핵 결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빠르면 5월 초, 늦으면 9월로 본다. 대선은 빠르면 7월 초, 늦으면 11월"이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관들의 성향 분석도 해야 한다. 일단 헌법재판소 소장의 임기가 1월 31일 만료된다. 황교안 총리가 헌법재판소 소장을 임명하는 것은 야당이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권 행사 권한이 있다고 보냐. 헌법학자들이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없다고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유시민은 "가결되면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로 가는데, 전 그게 특별히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황교안 총리면 어떠냐"면서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하면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게 심리할 거라고 본다. 촛불집회 중심은 헌법재판소로 옮겨갈 거고, 탄핵 인용은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본다.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선거를 실시할 것 같다"고 박 대통령 탄핵 표결 이후 정국을 전망했다.

김구라가 "탄핵안 부결시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 가능성은 없어지는 거냐"고 묻자 유시민은 "탄핵안이 부결되면 시민들이 여의도로 갈 것"이라며 "야당도 욕을 먹겠지만 민심의 표적은 새누리당이 되는 거다. 그다음부터는 위가 꽉 막힌 압력밥솥처럼 되는데 제도적으로 김을 뺄 데가 없기 때문에 1월 임시국회를 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부결이 되면 화살은 정치권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새누리당만 걸개그림에 달걀 맞고 찢겨지는 게 아니다"라고 부결 시 벌어질 상황에 대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