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동지를 맞아, 동지팥죽을 만드는 법에 관심이 모인다. 예로부터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이 없어서 건강해지고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정에 따르면 팥죽의 재료는 팥 2컵, 찹쌀가루 2분의1컵, 물, 소금이다. 팥은 팥알의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의 띠가 뚜렷한 것을 골라야 한다.
팥은 10시간 정도 물에 불려 준비한다.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과 소금을 섞어 익반죽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새알심을 빚는다. 새알심은 끓는 물에 넣어 삶고, 떠오르면 찬물에 담근 뒤에 건진다. 불린 팥의 4~5배 정도 물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새알심을 넣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조상들은 팥죽을 만들어 사당에 올려 고사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등 집안 곳곳에 놓았다. 팥죽을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라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두 쫓아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