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녹텐의 영향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중북부에 태풍 녹텐이 상륙했다.
필리핀 태풍 녹텐은 폭우와 강풍을 몰고와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고 이재민 속출, 항공기·선박 결항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필리핀 태풍 녹텐으로 인한 사망자들은 수도인 마닐라 남동쪽의 퀘존(Quezon)이나 알바이(Albay) 주 등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나 콘크리트 벽에 깔리거나, 불어난 물에 잠겨 목숨을 잃었다.
알바이주는 이재민이 15만명 정도 발생해, 긴급 구호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재난상태'를 선언했다.
항공기·선박 결항 사태도 발생했다. 필리핀의 관문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지방공항에서는 항공기 300여편의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선박도 높은 파도로 항해가 금지돼 여행객 1만2000명의 발이 묶였다.
한편 슈퍼태풍으로 분류된 제26호 테풍 녹텐은 상륙 당시에 비해 기세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최대 시속 180km, 평균 시속 120km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28일) 오전 필리핀 태풍 녹텐이 필리핀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