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새누리당)이 부산동구청에서 '평화의 소녀상' 강제 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며 '평화의 소녀상'을 반환했다. 오늘(30일)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동구청의 의미있고 용기있는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와 대사관 영사관은 평화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 설치했다. 그러나 부산동구청, 경찰 등은 도로법 위반 등을 이유로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다. 철거를 막는 과정에서 시민 13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어제(29일) 부산 동구청을 방문, 소녀상 반환을 촉구했다. 부산 동구청은 오늘(30일) 간부급 회의에서 소녀상 반환을 결정했다. 부산 동구청은 소녀상 강제 철거일로부터 이틀 동안 철거 관련 항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되는 등 몸살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날 오전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단체가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다면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문제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촛불집회 부대행사로 동구 초량동일본영사관 앞에서 제막식을 거행하고 소녀상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영사관 정문 오른쪽 인도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문제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촛불집회 부대행사로 동구 초량동일본영사관 앞에서 제막식을 거행하고 소녀상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영사관 정문 오른쪽 인도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