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10대 청소년단체 틴즈디모 회원들이 '선거권 관련 하향 조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무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선거연령 하향조정 법안의 처리 여부를 논의했지만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개정안의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전에 당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개정안 상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참정권 확대는 국민의 오랜 열망이자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절차상으로도 소위를 통과한 만큼 일단 전체회의에 상정한 뒤 모든 가능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틴즈디모' 소속 청소년 10여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안행위 전체회의장 앞에서 침묵시위를 하는 등 선거연령 하향조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