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했다. 오늘 12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대학로와 서울시청에서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이 '9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탄핵반대 집회에는 김진태 의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집회에 참석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번 사태의 몸통은 언론, 국회, 특검이다. 이들이 똘똘 뭉쳐서 개미를 공룡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게 과연 개미인지 공룡인지 법으로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대통령 변호인단이 그날 하루 대통령의 행적을 분단위까지 적어서 제출했다"며 "대통령은 19번 보고 받았고 7번 지시했는데 뭐가 잘못됐나"라며 "태극기가 촛불보다 많기 때문에 국민들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이 상태라면 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다. 우리가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부 집회를 마친 뒤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했다. 행진 도중 영하권 날씨에 일부 노약자 참가자들이 귀가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오후 6시부터 2부 집회(주최측 추산 50만명)를 열고 자유발언 등을 이어갔다.
한편 경찰은 이날 184개 중대 1만47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에 대비했다. 지난 11차 촛불집회 당시 촛불집회 참가인원(2만4000명)보다 보수집회 인원(3만7300명)이 많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기도 하자 경찰은 이날 자체 추산한 집회 참가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