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 2위로 내려앉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7678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전체의 17.8%를 기록했다. 2015년 4분기 8347만대보다 669만대 하락한 수치다. 1위를 기록한 애플은 7703만대(17.9%)로 삼성전자를 0.1% 앞섰다.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한 애플이지만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가 다시 선두를 재탈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시일정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3~4월 중 정식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트너의 리서치책임자 안슐 굽타는 “9월 중 신형 모델을 출시하는 애플의 전략으로 4분기는 애플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15년에도 4분기 애플은 7152만대를 판매하며 선전했지만 2016년 전체로는 14.4%에 그쳐 20.5%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조사에서 3위 화웨이와 4위 오포가 4080만대(9.5%)와 2670만대(6.2%)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