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3개 건설사는 사거리 길목을 사이에 두고 각 단지가 마주보는 형태의 비슷한 입지에서 경쟁한다.
입지가 대동소이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건설사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내세워 수요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지난해 서울 수서역과 연결하는 SRT지제역이 개통됐고 올 중순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어 분양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가 되는 지역이며 지난해 1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 자연&자이, 공공분양으로 ‘가격 경쟁력’ 장점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정 또는 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민간분양 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예상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미만으로 민간분양 대비 3.3㎡당 50만원 내외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조건이 까다로워 주의해야 한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까지 모두 무주택여야 하며 세대구성원 모두가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특히 전체 세대수의 75%가 특별공급 분으로 유형별 자격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소득기준과 자산기준 등도 충족해야만 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6층 9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755가구로 구성된다.
◆동양 파라곤, 전용 71㎡ 소형 주택형 210가구
3개 단지 중 3일 가장 먼저 견본주택을 연 ‘고덕 동양 파라곤’은 상반기 분양단지가운데 유일하게 전용 71㎡의 소형 면적을 갖춘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1㎡ 210가구 ▲84㎡ 272가구 ▲110㎡ 270가구다. 소형인 전용 71㎡가 전체 가구 중 27%를 차지한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 752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제일건설 풍경채,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학군
제일건설이 A17블록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용지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다.
고덕국제신도시 토지계획도를 살펴보면 유치원 및 초··중·고가 붙어있는 단지는 제일풍경채 센트럴뿐으로 희소성과 도보통학권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제일건설은 분양단지 세 곳 중 유일하게 단지 내 유아풀장이 포함된 수영장(25m, 3개 레인)을 건립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앞서 청라국제도시에 분양한 제일풍경채에도 수영장을 도입한 바 있다. 전 세대는 10cm 높은 천장 및 알파룸을 통해 확장된 공간감과 주거 쾌적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11개동 총 1022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99㎡로 구성되며 ▲84㎡ 658가구 ▲99㎡ 364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