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4개사 투자,인력규모 그래프 /자료=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4개 독립법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1일부터 독립법인으로 첫 발을 내디딘 4개 독립법인은 현대중공업(대표이사 권오갑, 강환구),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대표이사 주영걸), 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공기영), 현대로보틱스(대표이사 윤중근)다.

또한 지난 3일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부회장, 6개사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울산 현대중공업 본관 앞에서 기념식수를 하며 제2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 4개사는 독립법인의 첫 행보로 2021년까지 기술개발에 3조5000억원 투자, 설계 및 연구개발인력 1만명 확보, 신인사제도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한 ‘기술, 품질 중심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인사제도도 전면 개편해 연공서열 대신 직무에 대한 성과가 합리적인 보상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개개인의 능력과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날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오늘이 현대중공업의 제2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과 품질을 모든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 각 분야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영전략에 따르면 존속법인인 현대중공업은 5년간 시설투자 3900억원을 포함한 총 2조500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한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현대건설기계는 각각 6800억원과 6600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며 현대로보틱스는 OLED 공정용 로봇 사업 확대와 서비스 사업 확장을 위한 부품 공용화 개발, 클린룸 신축 등에 1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매출액 대비 기술개발 투자를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인 6~7% 까지 확대해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