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사진=머니S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제기된 데 따라 시장 모니터링과 불공정거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 오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관련 긴급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으나 주식과 환율, 금리가 보합세를 보이고 자본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등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동요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도 북한 상황과 관련해 국내 외환시장과 자금시장에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 특별히 대응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주식 및 외환, 채권시장은 전날과 달리 안정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자금은 전날 주식시장에서 1048억원이 빠져나갔으나 이날은 386억원 순매수로 전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일부 주가가 폭등하는 방위산업체 등 종목에 대해선 불공정거래 단서가 포착되면 신속하게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금융위원회와 협력해 공매도와 연계한 불공정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한층 강하게 펼칠 계획이다. 투자 주체별 외국인 자금 동향과 국내 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 외화차입 여건도 일별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