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다음달 그룹 행사를 통해 경영에 전격 복귀한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13년 구속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지 약 3년 10개월 만이다.
27일 재계와 CJ그룹 등에 따르면 CJ그룹은 내달 17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CJ블로썸파크에서 ‘온리원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매년 각 계열사별 뛰어난 실적을 낸 임직원에 대해 시상하는 자리. 이 회장은 이 같은 그룹공식 행사에 등장해 그간 경영 공백에도 성과를 낸 임직원들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3월 단행된 대규모 그룹 임원 인사를 기점으로 점쳐졌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조기 대선 실시 등과 같은 외부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선 이후로 경영 복귀가 미뤄졌다.

CJ그룹은 이 회장 복귀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구속 이후 CJ그룹 투자규모는 2조원대를 넘지 못했지만 이후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CJ그룹은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한 ‘그레이트 CJ’ 전략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