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SM.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맨 오른쪽)가 오늘(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타운에서 열린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타운에서 열린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행사에 참석해 한류 산업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도종환·유은혜·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김민종, 이특, 김이나씨 등이 참석했다.

문 후보는 "900만에서 멈춘 영화 관객이 대통령이 관람하면 1000만을 돌파한다든지 대통령이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관심을 보이면 그만큼 우리 대중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사장의 엑소 콘서트 관람 요청에 "과거 참여정부 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고 영화, 연극, 국악 공연을 보기도 했다. 엑소 공연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대중문화공연도 보러 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한류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가 중국인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류가 케이팝에서 드라마, 음식으로 점점 확장되고 있는데 정부에서 좀 더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문화콘텐츠의 중요성까지도 함께 결합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대중예술분야에서도 그 중심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김이나씨가 영화·음악 업계 현장 제작진이 열정페이 형태의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열정페이가 아닌, 제대로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문화예술인들에게 맞는 제도를 마련해서 일이 없을 때는 적절하게 실업급여를 받는 제도도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특씨가 기업인들과 공무원들이 받는 관용여권의 혜택을 문화예술인들에게도 적용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유 의원에게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책뿐 아니라 대통령이 실제로 공연 관람도 하고 문화인들을 격려하는 것 자체도 대중문화예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정책적으로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