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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한 종류로 구토, 오심, 황달 등의 감염 증상과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일컫는다. 주로 대변을 보고 손을 씻거나 하는 등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열이 나거나 식욕 감소, 구역질 및 구토, 쇠약감,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발한다.
대게 이 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극히 일부는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전격성 간염(급성간부전)으로 이어진다. 소아기에는 감기처럼 앓거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에서는 증상이 심한 경향이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를 중심으로 한 성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30대는 43.4%로 절반에 육박했고, 40대는 25.8%, 20대는 19% 등이었다.
특히 A형 간염 발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30대 성인 가운데 50%가 A형 간염에 대한 면역항체가 없을 정도로 A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취약해진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위생 수준이 낮았던 시기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아기에 감염된 후 자연적으로 면역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위생이 좋아진 시기에 태어나 자란 사람들은 소아기에 감염을 겪지 않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최근 20~30대에서 A형 간염이 많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2012년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해 2회 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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