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의 환경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가 31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폈다.
1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가대위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며 환경안전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는 등 자문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대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 중 또는 퇴사 후 병을 얻은 것과 관련해 보상을 요구하며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던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다.


송창호 가대위 대표는 “PCB(인쇄회로기판) 장착 설비의 PM(유지보수) 때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느냐”고 물으며 PM 작업 내용을 직접 점검했다. 또 김은경 가대위 간사는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지를 확인하며 근골격계 질환 유발요인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가대위의 사업장 방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대한 안전 자문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창호 대표와 김은경 간사는 과거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직접 근무한 적이 있어 안전 관리에 대해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개선 안을 제시했다.

한편 가대위는 반올림과 함께 활동하던 피해자와 가족이 2014년 따로 분리해 꾸린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