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각성이 두드러지면서 공원이나 숲을 둔 이른바 ‘공세권’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 공원이나 숲이 있어 미세먼지 정화에 도움이 되는 한편 산책이나 여가활동 등 자연속 힐링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기본적으로 도심 인근에 있어 주거와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최근에는 이런 장점들이 아파트 매매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공세권’ 아파트가격이 인근 지역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2011년도에 입주한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는 공원프리미엄이 반영된 사례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숲과 인접한 ‘갤러리아포레’의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457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2배가량 높게 형성됐다. 성수동 일대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2003만원이다.
올림픽공원이 위치한 서울 방이동과 보라매공원이 있는 서울 신대방동도 마찬가지. 올림픽공원과 인접한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3116만원으로 일대 시세인 2369만원보다 높게 형성됐다. 보라매공원과 인접한 ‘보라매롯데낙천대’도 인근 시세보다 3.3㎡당 527만원가량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도 공원 프리미엄이 높다. 송도국제신도시 ‘송도센트럴파크’가 인접한 ‘송도더샵그린워크3차’ 아파트는 인근 시세보다 3.3㎡당 344만원가량 높게 형성됐고 의정부 직동테마공원 인근 ‘일성트루엘’도 인근 시세보다 3.3㎡당 309만원가량 높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투자가치’보다는 ‘주거쾌적성‘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며 “이에 따라 조망권은 물론 주거쾌적성과 여가생활을 고려할 수 있는 공원 인근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원프리미엄이 가시화되면서 공원 주변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원주태장’은 숲세권 아파트로 조합원 모집을 마치고 일반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동, 920가구의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원주시 태장동 일대 최대 규모로 들어서 랜드마크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안 원주태장’은 단지 앞에 총면적 34만㎡의 ‘캠프롱 문화체육공원’이 들어선다. 축구장 2개와 야외공연장, 아트갤러리, 수로, 분수 등 체육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운동시설을 비롯해 물의 정원, 아트 갤러리, 어린이 드림랜드, 전망대, 복합 상가몰 등을 갖춘 원주 최대규모의 복합 문화체육공원이다. 현재 원주시는 주한미군기지 캠프롱 부지매입을 위한 협약대금을 납부한 상태로 2018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입주와 함께 공원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잘 갖춰졌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로 수도권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원주 IC가 단지와 인접해 차로 5분 내 이동 가능하며 원주역(중앙선), 원주고속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올해 KTX 서원주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안 원주태장’은 3.3㎡당 6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1억5000만원대부터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계약자의 자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도금 70%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