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 /사진=뉴스1DB
홍석현 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보유한 BGF리테일 지분 매각에 나섰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석현 전 회장과 홍라영 전 부관장은 보유중인 BGF리테일 주식을 각각 3.97%, 1.12%씩 매각했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10만원으로 시장가격보다 약 9.1%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당초 홍석현 전 회장은 3.59%, 홍라영 전 부관장은 1.02%를 매각하려 했지만 수요예측 과정에서 시장의 추가 물량 요구가 있어 각각 3.97%, 1.12%씩 팔았다.

두 사람의 BGF리테일 주식 총 252만주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이 추진됐으며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두 사람은 총 252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홍 전 회장과 홍 전 부관장은 각각 BGF리테일의 2대, 3대 주주였다. 매각 전 보유 주식은 각각 353만주(7.13%), 319만주(6.45%)였으나 홍 전 회장이 보유 지분 3.97%, 홍 전 총괄부관장이 1.12%를 매각함에 따라 남은 지분율은 각각 3.16%, 5.33%으로 낮아지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남은 지분에 대해선 1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