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이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국내 한 금융사와 PG 합작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머니투데이DB

아마존이 국내 금융사와 전자지급 결제대행 합작사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이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국내 한 금융사와 PG합작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데이터 기반 회사인 아마존은 해외 주요국 사업 진출 시 기존 현지 PG가 등 외부 업체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PG업체를 구축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미뤄봤을 때 국내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마존은 최근 마케팅, 영업, 글로벌 셀링 등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채용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이 이례적으로 국내 마케팅 분야 인력을 채용하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간 아마존은 한국 상품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했지만 국내 고객들을 직접 마케팅 대상으로 삼은 적은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은 판매채널 다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특히 아마존은 자본력, 글로벌 물류망 등 여러 측면에서 국내 이커머스업체들에 비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아마존에 입점한 업체들이 해외에서 대박을 치게 된다면 ‘역직구’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