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만 100만원 이상인 VIP카드. 올 초엔 연회비 250만원짜리 VVIP카드가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신용카드는 보통 연회비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일반카드, 10만~20만원의 매스티지카드, 50만원 내외의 프리미엄카드 등으로 나뉘는데 연회비가 비쌀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서비스가 담기는 VVIP카드의 혜택을 소개한다.

◆항공권 업그레이드, 특급호텔 우대서비스

VVIP카드는 보통 여행·항공업종, 호텔업종, 문화업종 등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항공업종의 경우 무료 발레파킹,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서비스가 기본탑재된다. 여기에 개인 항공권 좌석을 한단계 이상 업그레이드하거나 동반 1인의 항공권을 50% 할인하는 혜택이 담긴다. 가맹점 결제 시 포인트 대신 항공마일리지로 적립할 수도 있어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호텔 이용 시에도 유용하다. 특급호텔 로비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옵션에 따라 특급호텔 무료 숙박 혜택이나 부대시설 무료 이용권이 제공되기도 한다. 문화업종에서는 미술관 개인 투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살롱콘서트 등 소수의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이밖에 골프장 우대서비스, 백화점 명품관 할인혜택 등도 VVIP카드가 제공하는 특화서비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 한장이 ‘개인비서’ 역할

‘24시간 비서서비스’는 VVIP카드 사용자만이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혜택이다. 국내 신용카드사가 발급하는 연회비 100만원짜리 이상의 카드 대부분은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비서서비스라고 이해하면 된다. 컨시어지는 ‘성의 촛불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비서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보통 카드사가 운영하는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일반고객에게는 ARS(자동응답시스템)나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VVIP 고객에겐 사람이 직접 수행한다. 특히 해외출장이나 여행 시 현지정보를 알려주는 혜택이 눈에 띈다. 비행기 티켓은 물론 숙소나 레스토랑, 문화공연 등의 정보제공과 함께 예약도 대행해준다. 해외로 떠나는 과정이나 현지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