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유통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탄생한 대표적인 상품이 신용카드다. 개인이 카드로 소비하는 곳 중 대표적인 업종이 유통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어떤 카드를 선택하느냐다.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혜택이 워낙 다양해 어떤 카드가 내게 유리한지 헷갈린다.
이럴 땐 카드사의 모그룹을 확인해보자. 이를테면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는 휴대폰과 통신분야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분야에선 현대카드가 유리하다. 현대카드가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사인 만큼 멤버십을 활용하면 유리한 조건에서 신차 구입이 가능하다. 백화점 등 쇼핑업계에선 롯데카드가 강자로 꼽힌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몰 등에서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현대카드, 멤버스로 고객 사로잡다
현대카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신차구매는 물론 자동차 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대블루 멤버스’ 신용카드 3종과 ‘기아레드 멤버스’ 신용카드 3종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든 사용처에서 M포인트가 적립되며 동시에 자동차 특화 멤버십 포인트인 ‘블루·레드 멤버스 포인트’가 함께 쌓이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결제액의 0.5~2.0%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 기본적립 포인트의 1.5배가 쌓인다.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플래티넘 플러스카드는 월 200만원 이상 카드 사용 시 기본 적립 M포인트의 2배를 제공한다. 또 상품에 따라 적립 M포인트 15·20·30%가 ‘블루·레드 멤버스 포인트’로 동시에 적립된다.
◆삼성카드, 휴대폰 구입 시 ‘제격’
삼성카드의 ‘T 삼성카드’는 SK텔레콤 장기할부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S8을 구매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의 결제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장기할부로 갤럭시 S8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48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월이용실적에 매월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는 통신요금, 각종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이용료 등이 포함돼 실적 달성에 유리하다.
카드 디자인은 갤럭시 S8의 디자인 감성을 이어받았다. 국내 출시된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등 4가지 색채 디자인이 신용카드에 그대로 담겨 갤럭시 S8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 최신 휴대폰 이미지와 연계했다는 평가다.
◆롯데카드, 백화점 할인 ‘절대강자’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이용에 특화된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롯데백화점에서 5% e-쿠폰 현장할인과 최대 10만원까지 15%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5% 할인 e-쿠폰은 매월 2매 지급되고 15% 청구할인은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50만·100만·200만원 이상이면 각각 2만·3만·5만·10만원까지 할인 한도가 제공된다.
롯데백화점에서 12개월 할부 구매 시 5%의 낮은 할부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해당 월 할부수수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