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경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김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경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를 있게 해준 과거 성장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혁신 성장 ▲공정 경제 등 네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이를 위한 정책수단도 혁신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향후 5년 간 재정 지출증가 속도를 경상성장률보다 높게 유지해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세제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분배에 중점을 두고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은 일자리·소득 중심 성장, 혁신 성장을 통해 가계와 기업이 쌍끌이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경제체질을 공정 경제로 전환해 성장의 과실이 가계와 중소기업 등 우리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를 중심축으로 성장·분배의 선순환을 복원해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겠다는 얘기다.

이어 “분배는 성장을 촉진하고 성장이 다시 더 나은 분배를 보장하는 사람 중심의 지속성장 경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