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정부의 6·19 부동산대책과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휴가철임에도 집값 과열이 지속되고 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4564건으로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시가 관련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로도 역대 최고치다.
이런 현상은 정부 규제에도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실수요자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가격상승을 기대하며 매수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수요자의 경우 이날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추가 부동산대책 이후 대출규제가 더 강화될 전망이어서 주택구매 시기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24% 올라 주간상승률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0.57% 올라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