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주의. 지난달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나무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충남도는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이달 둘째 주까지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 시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충남도 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346명 가운데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에 39.5%의 환자가 열사병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29일~8월2일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73명이 발생해 최근 5년간 온열환자가 가장 많았던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전원 치료를 마치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낮 12시~오후 5시 논과 밭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논·밭 작업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평소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도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