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투자 수요 억제에 나서자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가점 높은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한다.
여기에 점차 심화되는 투자 수요 억제책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 전체적인 청약 수요가 줄더라도 상품성을 갖춘 곳은 청약자에게 여전한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견해도 많다.
상품성 중에서도 단지 주변 교육여건에 대한 수요자의 집중은 지속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학교 주변은 스쿨존으로 지정돼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등하굣길에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및 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는 ‘안심통학’이 내 집 마련의 필수 요소 중 하나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학교가 단지와 가까운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 통학이 안전하고 각종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환금성도 뛰어나 실수요자 및 투자자 사이에서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맹모의 관심을 사로잡을 학세권 아파트가 하반기에도 대거 공급된다.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도 우수한 교육 여건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강남 개포 시영 재건축)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하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중동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로의 접근성도 높다.
우미건설은 이달 중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단일면적), 총 112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효천지구는 우전초, 우림중 등 총 1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와 전주대, 전주교대 등 대학들도 인근에 위치해 지역 내 우수학군을 이루고 있다.
호반산업은 이달 말 이천 마장지구 B4블록에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8개동, 44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2㎡로만 구성된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곳에는 초·중·고 용지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원주기업도시 1-2, 2-2 블록 일원에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단지 안에는 기존 원주시에서 볼 수 없었던 별동학습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별동학습관에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으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옆으로는 유치원이 도보권에는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들어서 학군도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42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