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전체 매출의 37.4%를 차지하는 분양사업을 바탕으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별적 분양전략이 적중하며 실적이 상승 중이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의정부 민락2지구 ▲청주 테크노폴리스 ▲안성 공도 ▲시흥 은계 ▲춘천 후평(재건축) ▲충북혁신도시(뉴스테이) ▲동탄2신도시(주상복합) 총 8335가구를 공급했다. 주택사업 외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대규모 복합상업시설 '레이크 꼬모'를 분양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우미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4372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5.9% 오른 668억원, 당기순이익은 45.1% 늘어난 5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우미건설의 매출은 1635억원으로 전년대비 54.2% 늘어났다. 같은 기간 분양원가율은 72.2%에서 69.6%로 2.6%포인트 개선됐고 총 매출의 62.3%를 차지하는 공사매출은 2725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상승했다.

우미건설은 올해 자체 분양사업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분양 입지는 사업 추진에 앞서 수익성과 분양성을 검토한 후 결정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올 상반기 3개 단지에서 2200여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1차'(1120가구)는 지구 내 첫 분양물량인 데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조기 계약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친환경단지로 눈길을 끈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892가구)와 '양양 우미린 디오션'(190가구)도 분양마감됐다. 이 단지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우미건설은 오는 하반기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남양주 별내 우미린 2차', '파주 운정 린스테이' 등 26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84㎡, 총 112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상업용지가 예정돼 있다. 앞서 3월 분양한 1차분과 함께 효천지구 내 2200여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국적으로 우량 사업지를 선별하고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비주택부문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종합 부동산개발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