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편집자주>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경인 광주광역시는 오래전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민들은 일부 세력에 의해 왜곡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분명한 역사적 사실로 바로 잡고 피로 물든 역사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을 복원해야 한다며 고군분투 중이다. 당시 헬기에서 시민들을 향해 조준 사격하고 공군 전투기는 광주 폭격을 위해 출격대기했다는 증언까지 이어졌지만 아직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향한 국민적 관심은 낮아 가슴이 먹먹하다.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우리에게 분명한 흉터로 남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역시 반드시 기억돼야 할 역사다. 우리에겐 함께 보듬고 치유하며 바로 잡아야 할 의무가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아픈 현대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우리의 미래도 그릴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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