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Sports Illustrated 캡처

리치 힐이 불운한 하루를 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리치 힐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정규 9이닝을 노히터로 마치고도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리치 힐은 이날 경기에서 8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기록을 이어갔다. 삼진을 10개나 잡는 동안 투구수가 100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피칭이었다.

그러나 9회 정규이닝까지 타선이 1점도 지원해주지 않은 데다, 9회에는 포수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하며 퍼펙트게임을 놓치는 불운이 이어졌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리치 힐이 등판을 끝냈다면 '노디시전 노히터'라는 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10회초에도 다저스 타선은 터지지 않았고 노히터 승리 투수가 되기 위해 10회말 등판한 리치 힐은 선두타자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1피안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99개의 공을 던지며 10회까지 등판한 리치 힐은 수비 실책으로 퍼펙트게임을 잃었고, 자신이 맞은 단 하나의 안타로 승리와 노히터 게임까지 잃는 불운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