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2 부동산대책 발표 후 집값 전망이 역대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한달 만에 1.3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주택가격 전망 CSI는 99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CSI가 100 이하면 앞으로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이다.
가계수입 전망은 전월과 같은 103을 유지했다. 소비지출 전망 CSI는 109로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1년 동안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45.8%), 공공요금(43.2%), 공업제품(38.7%)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