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주택 유형 변화. /자료=통계청
지난해 국내 총 주택 수 가운데 아파트 수가 1000만호를 돌파해 전제비중에서도 6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은 지 30년 넘은 노후주택도 280만호를 넘었고 미분양이나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112만호에 달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총 주택은 1669만2000호로 전년 대비 2.0%(32만5000호) 증가했다.


아파트 증가세가 전체 주택 증가를 이끈 모습이다. 아파트는 전년보다 2.3%(22만4000가구) 늘어난 1003만호에 달했다. 아파트 수는 2000년 548만호 수준이었으나 2015년 980만6000호까지 늘었고 지난해에 최초로 1000만호를 넘어 16년 새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오른 60.1%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 공동주택은 1252만3000호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다세대 주택은 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단독주택은 2015년 397만4000호에서 지난해 396만8000호로 0.2% 줄었다.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3%에서 23.8%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소재 주택은 760만4000호로 전체 주택의 45.6%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381만5000호로 가장 많고 서울 283만1000호, 부산 117만4000호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112만호로 집계돼 전년 대비 5만1000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