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지난 2일 에히메현 사이조시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정신 장애인을 비하하는 '미치광이'라는 표현을 써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해당 지역의 축제(마쓰리) 일정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선거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축제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내 경우(자신의 선거구 축제)는 7월인데 축제 때가 되면 정말 미치광이 같은 사람들뿐"이라고 말했다.
아소 부총리의 이 발언은 다음 달 말 열리는 중의원 보궐선거에 앞서 응원차 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왔다. 발언이 나온 뒤 "정신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아소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아소 부총리는 지난달 29일에 정치가로서의 마음가짐을 거론하면서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