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25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장병규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가진 젊은 시각으로 새로운 변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병규 의장은 1996년 게임업체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한 벤처 1세대로, 현재 중견게임사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네오위즈에서 1999년 PC채팅서비스 세이클럽을 선보여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이후 네오위즈에서 분사해 2005년 인터넷 검색업체 '첫눈'을 창립했으며, 첫눈은 2006년 네이버 운영사 NHN에 지분 100%를 넘기고 350억원에 인수됐다.
장 의장은 이후 2010년 벤처투자사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를 창업해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을 비롯, 잡플래닛, 데일리호텔 등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중견게임사 블루홀을 창업해 PC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일 기준 판매량 1000만장, 동시 접속자 수 97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 위원장은 20대에 창업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첫눈, 블루홀 스튜디오, 배틀그라운드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IT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국내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우상이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혁신적인 소통의 리더십으로 새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적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