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진입을 놓고 다툼을 벌이던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건장한 남성이 바닥에 누운 다른 남성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 있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20초 분량으로,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둘렀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한 채 맞고만 있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경기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주먹을 휘두른 A씨는 맞고 있던 B씨와 화물차 진입 문제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모두 화물차 운전기사로, 이들은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입구로 진입하려 하던 중 누가 먼저 들어갈 것인가를 놓고 말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량에서 내려 말싸움을 이어가던 중 B씨가 먼저 A씨를 폭행했고, A씨는 B씨를 바닥에 눕혀 놓고 주먹을 휘둘렀다. 해당 영상에서 피해자로 추정됐던 B씨가 먼저 주먹을 휘둘러 일방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인 것.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의왕경찰서 관계자는 27일 "현재 A씨와 B씨가 합의서를 작성하는 등 서로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며 "28일 합의서를 받아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