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이라크의 원유 수출 감소에 따른 공급 차질과 미국의 원유 시추공수 감소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센트(0.11%) 상승한 배럴당 51.9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8센트(0.66%) 하락한 57.3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며칠간 이라크 북부지역의 공급 차질이 유가를 지지했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지난달 독립 투표로 인해 북부지역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송유관을 통해 터키 제이한 수출항으로 향하는 원유의 송유량은 이날 일평균 25만5000배럴에서 28만8000배럴로 증가했다. 다만 평상시 수준인 60만배럴은 여전히 하회한다.

한편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시추공수가 7개 줄어 736개를 기록,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시장 수급 재균형 속도와 관련한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주 연속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