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빌려 집을 사는 부동산 투자가 규제돼 부동산시장이 냉각,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다만 여전히 수요가 높은 재건축가격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28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서울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이번주 상승률은 전주(0.20)%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재건축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은 0.26% 상승하는 등 전주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지난주 이미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가 예견된 상태였지만, 아직 발표 전이었던데다 가을 이사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실수요 증가 등이 겹쳐 여전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잠실과 둔촌,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송파구(0.41%), 강북구(0.37%), 강동구(0.27%), 강서구(0.27%), 강남구(0.24%), 마포구(0.19%)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2% 올랐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광교(0.09%), 평촌(0.08%), 김포한강(0.07%), 분당(0.05%), 판교(0.02%), 일산(0.01%), 산본(0.01%) 등에서 올랐다.
경기·인천은 구리시(0.09%), 과천시(0.08), 부천시(0.07%), 안양시(0.07%), 김포시(0.0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양주시(-0.11%)와 이천시(-0.07%) 등은 하락했다.전세시장은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은 0.06% 상승,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하락했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강동구(0.38%), 송파구(0.24%), 강서구(0.22%), 강북구(0.21%), 광진구(0.20%)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4%), 평촌(0.05%), 산본(0.03%), 판교(0.02%), 분당(0.01%) 등에서 올랐다. 반면 파주운정(-0.24%), 위례(-0.09%), 동탄(-0.08%)에서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시(0.07%), 하남시(0.07%), 김포시(0.06%), 고양시(0.02%), 구리시(0.01%)에서 올랐다. 반면 이천시(-0.15%), 시흥시(-0.14%), 의정부시(-0.10%), 화성시(-0.09%), 양주시(-0.08%) 등은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조이기로 주택시장은 당분간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서울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