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IM(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조원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시한 3분기 IM부문의 매출액은 27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2900억원이다. 매출은 전분기 30조100억원보다 8%(2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4조600억원보다 19%(7700억원)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IM부문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원인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노트8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10% 높아졌음에도 판매량이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했고 갤럭시J시리즈도 의외의 성적을 거뒀다”며 “다만 출시일정과 맞물려 마케팅 비용이 다소 증가했기 때문에 실적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측은 “4분기에는 업체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출시 국가 확대와 마케팅 활동 강화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이다”며 “내년에는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