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강남생활권 분양물량이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은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인접한 택지지구에서 연내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남권 인접 택지지구는 부담스러운 서울 도심 집값의 대안으로 떠올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위례신도시. 이곳은 송파구와 맞닿은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모든 단지가 100% 완판됐다. 입지적 강점과 경쟁력 있는 가격 탓에 현재는 시세도 많이 오른 상태다.

1일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우남역 푸르지오 2차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중순 7억334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5억7950만원)보다 1억5390만원 오른 것. 뿐만 아니라 지난해 입주한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도 지난달 중순 8억90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4억8680만원) 대비 무려 4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처럼 강남권과 인접한 택지지구는 입지와 가격 면에서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주거단지로 꼽힌다.

올 하반기에도 강남과 인접한 하남, 과천에서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대규모로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에서 조성되는 하남 감일지구는 행정구역은 하남이지만 인근으로 송파와 강남이 위치해 강남생활권으로 평가 받는다.

하남 감일지구는 지난 2010년 5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부터 조성공사에 돌입해 2020년까지 개발이 진행 된다. 대지면적 169만7570㎡ 규모에 총 1만29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3만3400명의 인구를 계획 중이다.

이곳에서는 민간분양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이 이달 B6·C2·C3블록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선보인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최초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있다. 행정구역은 과천이지만 실질적 생활은 강남인 과천은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4호선 지하철역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라 강남권 이동 소요시간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첨단산업집적단지다. 총 135만3090㎡의 면적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교육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첫 아파트 분양물량이 이번 하반기에 나온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3개 블록에서 총 1922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블록 사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지가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