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트 진로의 계열사에서 만든 생수에 우라늄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절반 가량은 소주 선택시 주재료인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해양조가 최근 광주전남지역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넘는 276명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불안하지 않다'나 '괜찮다'고 답한 사람은 24명에 그쳤다.
또 해당 업체나 정부 차원 해명이 부족하거나 믿을 수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가 해명한 것에 대해 전체 절반이 넘는 179명이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주 신뢰한다’는 답변은 9명에 불과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기업과 관계기관에 대한 신뢰가 아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소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물’이 가장 중요하다(147명)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격(101명)과 광고모델(12명), 도수 등을 선택기준으로 꼽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등 충격적인 사건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설문조사 결과 소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난 만큼 보해는 지하 253m 천연 암반수로 좋은 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보해양조가 소비자가 소주를 선택하는 기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 전문업체인 온솔 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11월3일까지 4일 동안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20살 이상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