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의 터널과 교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 이상 높고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 치사율은 무려 5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해당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보완키로 했다.
지난 5일 도로교통공단은 국민권익위, 경찰청 등과 함께 ‘2017년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 발표회’를 열고 지난 3년간 공동으로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발표회에서 터널 112곳과 교량 102곳, 도로변 공작물 398곳 등 612곳과 1396개 도로교통 안전시설에 대한 개선 및 보완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내년까지 개선방안을 시행해 줄 것을 권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방안을 이행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터널과 교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사망자수)은 각각 4.59명과 4.21명이었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02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 치사율은 10.66명이었다.
터널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1712건이 발생해 79명이 숨지고 3997명이 부상을 입었다. 교량 교통사고는 3681건이 발생해 155명이 숨지고 6953명이 부상했다.
도로종류별로는 터널 교통사고는 특별광역시도 34.5%, 고속도로 23.9%, 시군도 17.9% 순이며 교량 교통사고는 특별광역시도 47.7%, 시군도 23.6%, 일반국도 13.1% 순으로 발생했다.
기상상태별로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보다도 맑은 날(터널 86.7%, 교량 80.5%)에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차종별로는 터널 교통사고는 승용차 66.0%, 화물차 18.2%, 승합차 5.3% 순이며 교량 교통사고는 승용차 66.6%, 화물차 16.1%, 기타 5.3% 순으로 발생했다.
차종별로는 터널 교통사고는 승용차 66.0%, 화물차 18.2%, 승합차 5.3% 순이며 교량 교통사고는 승용차 66.6%, 화물차 16.1%, 기타 5.3% 순으로 발생했다.
전체 교통사고의 주된 사고요인이 ‘안전운전 불이행·신호위반’(67.7%)이었지만 터널·교량 교통사고는 ‘안전운전 불이행·안전거리 미확보’(터널 89.3%, 교량 85.4%)로 나타났다.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1만1067건이 발생해 1170명이 숨지고 1만4795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로종류별로는 시군도 33.3%, 특별광역시도 25.4%, 일반국도 17.3% 순이며 도로선형별로는 직선도로 평지 61.9%, 굽은 도로 평지 15.9%, 굽은 도로 내리막 7.1% 순으로 발생했다.
도로변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1만1067건이 발생해 1170명이 숨지고 1만4795명이 부상을 입었다. 도로종류별로는 시군도 33.3%, 특별광역시도 25.4%, 일반국도 17.3% 순이며 도로선형별로는 직선도로 평지 61.9%, 굽은 도로 평지 15.9%, 굽은 도로 내리막 7.1% 순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