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최근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지분 26%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2013년 1월 1조2000억원에 코웨이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2015년부터 코웨이 매각을 추진했지만 한때 3조원까지 치솟은 비싼 몸값 탓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장기간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몸값이 다소 낮아졌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뺀 코웨이의 현재 시장가격은 1조9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야 하는 만큼 실제 인수가는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은 최근 경영위기에서 벗어난 상태다. 지난해 6월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진 빚의 98%를 갚았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650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일각에선 웅진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하거나 인수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도 나온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웅진의 코웨이 인수 추진설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0일 12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