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5년 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코웨이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코웨이 측은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정반대 입장을 내놔 실제 인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웅진은 20일 한국거래소가 전날 코웨이 인수 추진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자문사를 선정해 코웨이 지분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코웨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코웨이홀딩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전량(26.8%)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013년 1월 1조2000억원에 코웨이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2015년부터 코웨이 매각을 추진했지만 한때 3조원까지 치솟은 비싼 몸값 탓에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약 2조원 수준이며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코웨이는 “지분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며 “최대주주(MBK파트너스)는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