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관련 공식회의에 직접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구체안을 마련하는 실시계획 협의 절차를 앞두고 사업자인 부영그룹의 보다 분명한 입장 표명을 바라는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송도테마파크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세계적 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고 계신 인천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만 최근 일련의 과정에서 사회적 논란과 오해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저와 부영그룹이 송도테마파크를 제대로 건설해 반드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위락단지로 발전시켜 인천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몇가지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논란이 일었던 송도테마파크 부지 내 토양오염 문제와 관련해 실태조사 및 복원을 위한 조치를, 관할 행정청과 협의해 우선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환경오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인천시가 제시할 경우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처리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송도3교 지하차도 건설과 봉재산터널 개설 등 두 가지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사업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전체 사회공헌사업비 일부를 인천시에 ‘선 예치’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회장은 2019년 3월 입주 예정인 송도테마파크 사업부지 인근 동춘1재개발구역(송도동일하이빌파크레, 연수파크자이 3,000세대 1만여 명) 입주예정주민들과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민원 발생 소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이 인천에 대해 안고 있는 비전은 단발성 투자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대대적인 투자”라며 “이를 통해 인천과 부영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의 발전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