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가즈아! 광화문으로!’라는 이미지와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집회는 암호화폐&블록체인 규제반대 범국민 행동본부가 주최하며 30일 토요일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단지 가치가 폭등했다는 이유로 현 정부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이를 금지하려 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이 중국과 같은 공산국가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언론이 이를 인용, 보도했으나 취재결과 이 집회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집회가 금지된 구역”이라며 “1인 시위는 가능하지만 집회 신고는 서울시 조례에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해당 집회신청도 없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의 집회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29일 오후3시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 집회 건은 신고된 바 없다.
해당 커뮤니티의 네티즌들도 거짓 집회라는 의견이다. 한 네티즌은 “오전 8시인지 오후 8시인지 구분도 없다”며 “포스터의 품질도 조잡한 것으로 봤을 때 장난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