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기업 총수들이 출석하고 있다.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 사진=뉴시스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증인으로 줄소환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내년 1월8일 손경식 CJ 회장의 증인신문을 시작으로 11일 구본무 LG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허창수 GS 회장을 소환한다. 15일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전문경영인들도 줄줄이 증인으로 선다. 1월4일에는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9일에는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SK그룹 부회장, 박영춘 SK수펙스추구협의회 팀장(부사장) 등의 증인신문도 진행된다.

이들 기업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한 업체로, 검찰은 기업의 출연금 납부에 정부의 강요가 있었는지를 묻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