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이은주 디자이너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둔 8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당국 회담 대표단이 확정되면서 남북이 최근의 무르익은 대화 분위기를 살려 전에 없던 새로운 관계를 정착시키는 시도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논의에 집중하고 이산가족 문제나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 수석대표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만나봐야 알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리 위원장이 그동안 대남 군사 분야 회담에서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와 관련해 "회담 스타일 같은 면도 중요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무 협의 등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과의 대화가 이번 회담으로 끝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위급회담에는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이례적으로 함께 나간다. 대표단에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포함됐다.

북한이 5일 정부의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제안을 수락한 가운데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및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된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