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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주 지역 폭설 등 기상 악화로 11일 오전 운항이 통제됐던 제주공항의 체류 승객 수송을 위해 제주발 임시 항공편 13편을 긴급 투입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이 이날 임시편을 투입해 8800여명의 체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은 지난 10일 저녁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11일 오전 8시35분~11시 활주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이로 인해 이날 운항 예정이던 총 412편 중 97편이 결항되고 30편이 지연됐다.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에 대기 중인 여행객 수는 약 5200명으로 추산된다. 현재는 12시21분 이스타항공 552편 착륙 및 12시30분 제주항공 104편 이륙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연된 항공편 운항을 위해 김포·김해공항의 야간 운항 제한시간을 해제하기로 했다. 기존에 밤 11시까지만 운항하던 것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대한항공 3편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3편, 에어부산 2편, 티웨이항공 2편, 이스타항공 1편, 진에어 1편 등 임시편 13편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김포·김해공항에 심야시간 공항공사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택시 및 공항리무진도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 운항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체류 승객 대응에 나선다. 매뉴얼에 따라 편의점 등 공항 내 매장 및 대합실의 연장 운영, 모포·음료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