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양배추를 곁들인 광어조림과 함께 페어링되는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은 ‘파밀리아 마로네 랑게 샤도네이(Famiglia Marrone Langhe Chardonnay 2013)’로 옅은 지푸라기 색을 띠고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과일향이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카라멜라이즈한 사과를 곁들인 돼지고기 볼살 찜과 함께 제공되는 첫 번째 레드와인은 ‘카피네토 비노 노빌레 디 몬탈치노(Carpineto,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2012)’로 밝은 루비색을 띠며 옅은 흙 향, 매우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크 그리고 산딸기향이 지배적이다. .
한라봉을 곁들인 오리 가슴살과 함께 궁합을 이룰 두 번째 레드와인은 ‘카피네토 생 에꼴라노 비노 노빌레 디 몬탈치노 (Carpineto St Ercolano Vino Nobile di Motepulciano 2007)’다. 산지오베제 (Sangiovese),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세 가지 품종을 블렌딩하여 연간 1,500병만 생산하는 프리미엄 레드와인이다.
드라이에이징한 미국산 채끝 등심과 매칭한 메인 와인은 ‘카피네토 브르넬로 디 몬탈치노(Carpineto Brunello di Montalcino 2012)’다. 몬탈치노 중에서도 가성비 최고로 손꼽히는 이 와인은 붉은 루비색을 띠며 바닐라 힌트에 체리, 라즈베리, 감초 아로마가 서서히 올라온다.
이번 와인 디너를 기획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는 “카피네토(Carpineto) 와이너리는 1967년 끼안티 지역에서 가장 먼저 첨단 양조 기술을 받아들여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와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병입 후 규정보다 6~12개월 동안 숙성을 거쳐 시장에 내놓고, 전체 포도밭의 90%를 직접 재배하는 등 꾸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개성있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우아한 타닌이 느껴지는 토스카나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와인 디너는 토스카나 지역만의 특색이 더해진 다양한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