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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상승 추세를 보였던 소비심리는 계속된 유가상승과 환율 하락 등의 여파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구성 지수 중 1개 지수(가계수입전망)가 상승한 반면 3개 지수(생활형편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가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7포인트 떨어진 109.9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수출 호조와 새 정부 기대감으로 7월까지 6개월 연속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북한 리스크와 사드 갈등이 심화된 8~9월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10~11월 다시 반등해 최고치(112)까지 올랐다.

가계의 경기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90) 및 향후경기전망CSI(102)은 전월보다 각각 5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했다.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생활형편 CSI(94)는 전월과 동일했다. 생활형편전망CSI(102)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려갔다.

이에 비해 가계수입전망CSI(105)은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며 2011년 1월(106)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CSI(93)은 전월보다 93포인트 떨어졌다. 임금수준전망CSI(126)과 주택가격전망CSI(110)은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씩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으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