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신혼부부 결혼자금 용도별 평균 금액은 ▲주택 1억6791만원▲예식장 1324만원▲웨딩 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293만원▲예물 1429만원▲예단 1457만원▲이바지 111만원▲혼수용품 1200만원▲신혼여행 4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 주택자금은 평균 1억6791만원으로 전체 결혼 비용 중 72.7%를 차지했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연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 마련 비용이 커졌다.
연령대 별 주택비용은 20대(1억7241만원) > 30대(1억7184만원) > 40대(1억4821만원)인 것으로 측정됐다.
연 소득으로 보면 '2000만원 미만'(1억1580만원) < '2000만원~3000만원'(1억5241만원) < '3000만원~4000만원'(1억6588만원) < '4000만원~5000만원'(1억7363만원) < '5000만원 이상'(1억9678만원)이었다.
그리고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신혼집 형태는 '아파트'(60.2%)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피스텔(원룸)'을 택한 경우는 2.9%에 불과했다.
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비용은 총 6294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식장과 웨딩 패키지를 합친 '예식비용'은 1617만원이 소요됐다. 예물 예단 이바지 혼수용품 신혼여행과 같은 '예식 외 비용'은 4677만원이었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든 결혼준비 품목은 혼수(27.2%)였다. 그 뒤를 예물(14.8%) 예단(14.6%) 예식홀(14.5%)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순위에 올랐다. 성별 연령 연 소득 그리고 학력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지역에 따른 비용차도 있었다. 영남 지방만 유일하게 예물(27.3%)에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서울(9.1%)과 비교했을 때 3배 높은 수치다.
신랑신부의 총 결혼비용 부담 비율(신랑:신부)을 살펴본 결과 절반씩 지불했다는 답변('5:5')이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7:3'이 18.1% '6:4'가 14.7%로 뒤따랐다.
'부모도움 없는 자립 결혼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8.4%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매우 가능하다'(41%)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가능하다'(37.4%)가 뒤따랐다. 자립 결혼의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답변은 21.6%('불가능하다' + '매우 불가능하다')에 그쳤다.
또한 신혼부부의 과반수(60%)는 다시 예식을 준비하면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이전과 비슷한 비용'을 원하는 비율은 34.8%로 나타났다.
오미화 듀오웨드 본부장은 "총 결혼비용의 70% 이상이 주택자금이다. '신혼집 비용이 곧 결혼비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다른 결혼비용은 변죽일 뿐이다. 결혼시기를 앞당기는 열쇠는 주택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