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사진=뉴스1

조민기, 조재현, 최일화 등 배우들의 연이은 성폭행 논란으로 애꿎은 드라마들만 피해를 입게 생겼다. 특히 현재 방송중인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조재현이 주연을 맡고 있는 만큼 제작진의 고민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21일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다음달 24일에 방송예정이었던 편성을 3일 연기했다. 첫 방송 3일을 앞두고 결정한 연기는 ‘성폭행 논란’으로 시끄러운 조민기의 하차가 영항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난 25일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한 최일화도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출연하기로 돼있었다. 그러나 최일화의 자백 이후 MBC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현재 하차를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방송까지 한달여 시간이 남은 상황인 만큼 최일화가 하차하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미 드라마가 한창 방송 중인 <크로스>다. 조민기, 최일화가 드라마에서 조연인 반면 조재현은 주인공인 고경표와 투톱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제작진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됐다.
tvN./사진=뉴스1

<크로스>측에 따르면 조재현이 지금까지 촬영한 9~10회분은 드라마의 스토리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 12회에서 최종적으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크로스> 측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지만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들은 하차하면 그만이지만 그들이 출연예정, 출연 중인 드라마의 제작진, 배우, 시청자들이 입을 피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