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출시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라도를 조롱하는 극우 사이트 게시물이 발견돼 논란이다.
보해는 기념주 공모전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환영하면서도 호남비하 정서가 확산될까 예의주시하는 한편 지역민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
15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주를 준비하고 있다. 보해는 전라도 정신과 전통을 담은 제품명을 결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시작된 공모전은 18일만에 5000건에 육박하는 이름이 접수될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전라도를 비하하는 악의적인 이름으로 공모전에 참여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시작된 공모전은 18일만에 5000건에 육박하는 이름이 접수될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전라도를 비하하는 악의적인 이름으로 공모전에 참여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모전 사이트에는 ‘천년드림’, ‘허벌나주’ 등 전라도 사투리와 천년이란 의미를 담은 재치있는 이름들이 다양하게 접수됐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홍어주’, ‘전라o주’ 등 호남비하 이름과 내용을 써서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호남기업 공모전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이 일부 극우 사이트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극우 사이트에는 보해 천년 기념주 공모전 소식을 알리면서 ‘소주에서 홍어냄새가 날 것이다’며 호남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에 지난 13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지역을 비하하는 댓글 20여개가 달렸다.
한 극우 사이트에는 보해 천년 기념주 공모전 소식을 알리면서 ‘소주에서 홍어냄새가 날 것이다’며 호남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에 지난 13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지역을 비하하는 댓글 20여개가 달렸다.
보해양조는 공모전 참가자들이 실명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서 이 같은 행태를 벌이는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극우 사이트 게시물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천년 기념주 공모전에 매일 수백 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한다”면서도 “호남기업과 호남지역민을 비하하는 공모전 참가자들과 온라인 게시물을 모니터링해서 반호남 정서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