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진 13일 공장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뉴스1 DB
GM 군산공장의 생산직 근로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7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아파트에서 A씨(47)가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A씨는 GM 군산공장에서 생산직으로 20년 넘게 근무했으며 지난 5월말 희망퇴직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주변에 실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아내는 오랜 지병을 앓다가 숨지고 딸은 외국 유학 중이었다. 숨진 A씨를 발견한 여동생은 며칠 동안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타살 흔적이나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